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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∼송도ㆍ김포 출ㆍ퇴근길 확 뚫린다
[이혜승, 이혜진기자] 수도권 서남부는 서울 도심과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해 다소 인기가 떨어지는 지역이었습니다. 인천 송도지구나 김포 한강신도시는 신규 입주 단지가 많은 택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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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신인문학상/소설 부문 당선작] 삵 -김수정
[그림 = 화가 김태헌] 세 번째 실종이었다. 아니 사실은 몇 번째인지 알지 못했다. 처음이 아니었다는 말이고 남자가 아는 한 세 번째라는 말이다. 사실 실종은 어디에나 있는 일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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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근길 동성로 ‘벚꽃엔딩’ 이분들 낮엔 사장님입니다
지난달 26일 대구 동성로에서 천사노래예술단 회원들이 자선공연을 하고 있다. 왼쪽부터 양원창·김진덕·황신욱·김원기씨. [프리랜서 공정식] “땅거미 내려앉은 어두운 거리에 가만히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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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장만 힘 쓰다간 ‘두 개의 한국’…보이지 않는 벽 없애라
10년 후 대입 수험생 숫자가 줄어 경쟁률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명문대 진학은 여전히 ‘좁은 문’이다. 서울 명문대로 진학하는 일은 부자 아이들이 다니는 사립 고교를 나오지 않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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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 ISSUE] “어머닌 김밥 장사 창피하다지만 … 난, 남 부러운 게 없죠”
지난 9월 15일 저녁 파리와 도쿄에서 활동하는 패션 디자이너 김지해씨가 오랜만에 귀국해 파티를 열였다. 건축가 마영범씨가 개조한 서울 가회동 한옥에 영화감독 이준동씨, 배우 오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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앱 … 스마트폰 터치만 해도 ‘더불어 사는 세상’ 속으로
학원강사인 임정훈(28)씨는 오늘도 퇴근길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. 9일 새벽 0시 13분. 그의 ‘완소’ 애플리케이션(application, 이하 앱) ‘Sa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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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888 vs 3727 … 구청장 파워, 시장보다 세다
서울 양천구 목5동에 사는 박노현(42)씨는 거의 매일 아침 자전거로 영등포구청역까지 간다. 전철을 타고 강남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하기 위해서다. 예전에는 전철역까지 버스를 이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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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땅속 뚫고 하이킥
지난주였다. 100년 만의 눈폭탄이 쏟아졌던 그날 아침. 창 밖을 보며 똥 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못했다. 소리 없이 얌전하게 쌓이는 탐스러운 하얀 눈이 그토록 무섭긴 첨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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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호선 개통 … “하루 2시간 절약 진짜 골드노선”
24일 오전 서울 개화역에서 지하철 9호선 개통식이 열렸다. 강서권과 강남권을 연결하는 9호선 중 이날 개통된 노선은 김포공항역에서 신논현역까지 1단계 구간이다. [연합뉴스] 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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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전거는 도로에서도 지하철에서도 왕따?
직장인 홍인표(30) 씨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이른바 ‘자출족’이다. 집과 회사가 가깝다는 단순한 이유로 호기부터 부려 시작한 자출족 생활도 올해로 벌써 4년째다. 홍씨는 올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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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8특집] 팔도소주 … 경남 · 경북 · 부산
무학 ‘화이트’ 부산에 ‘C1’이 있다면 경남엔 ‘화이트 소주’가 있다. 김해·양산 등 부산의 베드타운 성격의 도시를 제외하면 경남에서 화이트 소주의 시장 점유율은 90%를 훌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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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짤막소식] 그랜드 힐튼 外
■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. 퇴근길 어디 시원한 곳에서 맥주나 와인 한잔 생각이 간절하다. 특급호텔이라면 더 바랄 것 없겠지만 문제는 주머니 사정. 저렴하게 맥주나 와인을 즐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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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당문학상 김기택 시인 네번째 시집 '소'
김기택(48.사진) 시인을 만날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. '참 시인같지 않다'. 시인에겐 실례가 될지 모르겠지만, 김 시인은 시인하면 으레 떠오르는 인상과 거리가 있다. 시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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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교통체계 개편' 주민들 집단소송
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주민 집단소송과 감사원 특감의 도마에 올랐다. 인터넷 다음 카페 '서울버스 집단소송'(http://cafe.daum.net/antiseoulbus)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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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는 무선 네티즌 시대
급속히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이 새해 국민의 실생활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소개하고 정보통신.벤처업계가 맞게될 발전과 변화를 전망하는 5회 특집물을 싣는다. 오전 6시. 회사원 K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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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메트로 와이드] 신도시행 버스로 서울 나들이 즐겨요
서울과 신도시를 오가는 출퇴근길은 전쟁과 다름없다. 그러나 생각을 바꾸면 신도시행 버스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. 이 가운데 남대문시장과 이태원.센트럴시티.강남역.양재동 꽃시장 등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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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름·도시·풍경] 야간쇼핑
반짝 효자였던 태풍도 가고, 도시는 다시 데워지고 있습니다. 여름밤을 어떻게 식히시렵니까. 이른 저녁 먹고 가족끼리 동네 나들이는 어떨까요. 어두운데다 밤공기도 덥지 않냐구요?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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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,버스차로 감시 구멍
24일 오전9시 서울용산구남영동 미 공보원앞 시청방향 한강로. 출근길에 밀려나온 승용차와 택시가 뒤엉킨채 푸른색 버스전용차로를 넘나들고 있다. 바로 30여m 앞에는 무인감시카메라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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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남 주요 도시와 부산 잇는 심야버스 운행으로 한밤 풍속도 바뀌어
경남진주에서 창원공단 중소기업체로 출퇴근하는 朴상철(49.진주시칠암동)씨는 요즘 퇴근길 고민이 사라졌다.회사 직원들과 회식이라도 있는 날이면 집으로 돌아갈 교통편부터 걱정했으나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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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시적 버스참사 언제까지
만원버스가 강바닥으로 굴러떨어져 20여명이 떼죽음당한 참사가또 일어났다.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으면 막을 수 있는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.또 그동안 계속돼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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걷는문화가 교통지옥 이긴다
한때 정주영(鄭周永)씨가 걸어서 출근하는 모습은 TV 뉴스감이었다.노익장(老益壯)의 과시였던지는 모르지만 고령의 재벌총수가 두툼한 방한복 차림으로 뒤따르는 시민들과 말을 건네며 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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上.홍콩 뺨치는 광주거리
홍콩을 끼고 있는 中國의 廣東省은 시장경제를 향한 개혁.개방노선이 맨처음 뿌리를 내린 곳이다.廣東省은 중국혁명의 아버지로일컬어지는 쑨원(孫文)의 출생지.지금은 대외개방도시만 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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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시민의 지하철파업 분노
짜증스럽고 울화통이 치민다. 어제만 해도 지하철 파업이라는 신문을 보고 서둘러 출근길에 나섰다.지하철역 대신 끝없이 줄을 서있는 버스정류장의 맨 뒤쪽에 서는 내자신이 한없이 무기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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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근길 버스안 서글픈 "사건"|유경희
얼마전 퇴근길 버스 안에서 겪은 일이다. 그날 따라 사람이 많아 버스가 거의 만원이었는데 바로 내 앞에 옥색한복을 곱게 입으신 할머니가 허리도 펴지 못한채 손잡이를 잡고 서 계셨다